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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맞춤형 tDCS 솔루션' 혁신의료기술 선정…7월 진료 가능

뉴스1

입력 2025.06.04 10:53

수정 2025.06.04 10:53

뉴로핏 CI.
뉴로핏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활용한 AI 기반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tDCS)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혁신의료기술은 안전성과 잠재성이 인정된 의료 기술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하는 조건인 사용 기간, 사용 목적, 사용 대상 등을 충족할 경우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을 뜻한다.

뉴로핏의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뇌졸중으로 인한 손가락 운동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손가락 운동 기능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의료 현장에서 임상 진료가 가능하다.
향후 요양 급여가 결정되면 비급여 또는 급여 형태로 청구할 수 있다.



뇌졸중 발생 후 운동 기능에 손상이 있으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뉴로핏의 전기 자극 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회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뇌 전기자극 치료 솔루션을 임상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근거 창출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의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