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모두의 대통령 될 것…새로운 나라 염원에 응답"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11:11

수정 2025.06.04 10:55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나오며 환송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나오며 환송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며 "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