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李대통령 "불황과 일전 치를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 바로 가동"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11:16

수정 2025.06.04 11:01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5.06.04.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5.06.04. bjk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