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서 170여 명 출연 대규모 합동 공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립예술단이 기획공연 '군산, 독도를 노래하다'를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무대는 독도를 다녀온 시민들이 직접 쓴 시에 군산 출신 작곡가 김삼곤이 곡을 붙인 창작 합창음악으로 구성된다.
군산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외에도 전주시립합창단, 합창단 아리울, 소리엘어린이중창단 등 총 170여 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합동공연으로 꾸며진다.
판소리 조주선, 배우 백호영, 무용가 박지원 등 지역 출신 예술인들의 협연도 예정돼 무대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대는 주광영 제9대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고별 무대이기도 하다.
군산시립예술단은 상반기 동안 신춘음악회, 쉿!크릿 콘서트, 게임OST 콘서트, 교과서음악회 등 다양한 기획·정기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아가는 작은음악회는 병원, 중학교, 관공서 등 지역 곳곳을 돌며 6회에 걸쳐 시민들과 일상 속에서 호흡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군산시립예술단의 공연은 단순한 예술 향유를 넘어, 시민과의 소통과 지역 정체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공연예술이 주는 울림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 독도를 노래하다'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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