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4일 보은군에 따르면 도비 12억 5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내북면 옛 이원초등학교 터 6319㎡에 이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가구당 48㎡ 규모의 단독주택 10채(480㎡)와 농업용 창고 1동(150㎡), 텃밭(660㎡)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1년 동안 머물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애초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추진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예산 확보 지연 등으로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군은 애초 지난해 1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려 했으나 같은 해 9월 2차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했다.
옛 이원초 인접 주민들의 제기한 도로 확장 요구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 실시설계를 마친 후 건축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8월 초 공사에 들어가 내년 3월 중에 이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에 차질이 생겨 애초 사업 계획보다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 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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