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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핀테크 실무형 인재 양성

뉴스1

입력 2025.06.04 11:16

수정 2025.06.04 11:16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핀테크 분야 실무·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2기 교육생 60명을 4일부터 24일까지 밝혔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전문 교육사업으로, 현재까지 53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2기는 9주간(7~9월) 총 6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 및 여신금융업, 금융투자업, 금융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직장인의 수강 편의를 고려해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실습 등 일부 과목은 토요일 오후 4시 또는 6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 전공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카데미 수강 전 사전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문교육(온라인)과 공통과목(집합교육)의 이수 여부는 교육생이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모든 교육생에게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다만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 원을 개강 이전에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 시험 통과 시 예치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료자에게는 서울시, 금융감독원 및 5개 금융 분야 교육기관 등 총 7개 기관 공동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신청 기간 동안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http://www.kifin.or.kr)을 통해 입학 신청할 수 있다.


천세은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올해는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2.0 등 최신 이슈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보다 실무 밀착형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디지털금융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