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LIG넥스원과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는 해상시험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고도화하는 연구 시설이다.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제한된 환경과 조건에서 간헐적으로 해상시험을 시행해왔으나,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구시험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연구소는 국가적 차원 공공 연구시설인 '공공랩'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와 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가 협력해 해양영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와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3월 부산시가 주관하는 '해양 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지원' 사업에서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기획에 선정됐고, 5월에는 스마트 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개발 실증 수요조사에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 개발 및 수중드론 실해역 실증 서비스 구축' 과제로 예비 선정됐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는 부산시가 추구하는 글로컬대학 및 지산학 연계 전략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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