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타트업과 협업시 5천만원 지원"…'이노웨이브' 모집

뉴시스

입력 2025.06.04 11:22

수정 2025.06.04 11:22

협업 과제 및 사업화 공동 수행해 올해는 공공부문까지 수요처 넓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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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류난영 강은정 수습 기자 = 창업진흥원(창진원)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이노웨이브(Inno-Wave)'를 본격 가동한다.

창진원은 딥테크 스타트업과 수요 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간 공동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이노웨이브 운영을 시작하고 참여할 수요 기업 30개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노웨이브는 혁신 역량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과 수요 기업간 혁신을 통해 사업화 촉진 및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추후 평가를 통해 총 10개 컨소시엄을 뽑고 최종 선정된 수요 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스타트업과 공동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민간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공기업, 지자체 등 공공 부문도 수요 기업에 포함돼 스타트업의 기술이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 올해부터 제안 방식이 변경돼 스타트업 단독 제안에서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기획·제안하는 '원팀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진원은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수요 기업과 스타트업의 파트너십 탐색과 원팀 구성을 위한 밋업데이를 오는 7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협업 과제 결과와 사업화 계획 등을 발표하는 '이노웨이브 리그'도 개최한다.

유종필 원장은 "이노웨이브는 스타트업 기술력과 수요 기업의 시장 경험이 결합해 혁신이 탄생하는 협업의 장"이라며 "올해 공공 분야까지 수요처를 넓히고 실질적 성과 창출 중심으로 개편한 만큼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여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수요기업 모집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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