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마포구가 1인 가구,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안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마포구는 안심장비 도입으로 1인 가구의 고립 위험을 낮추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전세보증금 2억5000만 원 이하(월세 및 자가 거주자는 환산가액 책정)의 1인 가구(100가구), 스토킹 범죄 피해자(5가구), 주거안전 취약계층(22가구)이다.
대상자 요건을 충족하면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고리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마포구는 1인 가구 79명, 스토킹 피해자 4명에게 안심장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주거안전 취약계층(자격기준 1인 가구와 동일)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물품 소진 시까지 마포구청 누리집 또는 마포구청 가족정책과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 가정으로 물품이 배달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구민의 안전망을 더욱더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