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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대선관련 법 위반 신고 26건 접수…4명 입건

연합뉴스

입력 2025.06.04 11:41

수정 2025.06.04 11:41

경북경찰, 대선관련 법 위반 신고 26건 접수…4명 입건

경북경찰청 (출처=연합뉴스)
경북경찰청 (출처=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총 26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이 중 4명을 투표 방해 등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투표소에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 20분께 기표소 가림막 설치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투표 사무원들에게 욕설하고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오전 11시께 고령군 덕곡면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여성이 투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투표 사무원 옷에 달린 명찰을 잡아떼 얼굴에 던진 혐의로 입건됐다.

이밖에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선거운동 기간이 끝났는데도 연락이 온다는 신고 등이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신고는 오인이거나 법률 상담"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조율 후 위법 행위들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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