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올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계획 공개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대상 평가가 올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된다. 기존 중앙·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외에 KBS·카이스트 등 8개의 대학과 특수법인이 새롭게 포함되고, 인공지능(AI) 환경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체계도 평가 항목에 반영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계획’을 4일 공개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련 법령상 의무 사항 준수 여부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 대상은 1445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최근 각종 유출 사고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올해 보호수준 평가를 계기로 공공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만들어서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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