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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5년간 최대 45억 지원'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 발표

뉴시스

입력 2025.06.04 12:01

수정 2025.06.04 12:01

교육부, 10개 지역·10개교 최종 선정 "학령인구 감소·지역 소멸 대응 목표"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교육부는 4일 지역 완결형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는 15개 지역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고 이 중 최종적으로 10개 지역의 10개 협약형 특성화고가 선정됐다. 산업 및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선정심사위원회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과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취지의 학교다. 지난해 5월 10개교가 선정되며 처음 도입됐다.



이날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들은 총 10곳이다. 스마트시티, 물류, 석유화학, 미래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각기 다른 분야에 특화된 학교들이 선정됐다. 지역도 서울 노원구부터 인천 중구, 경북 경산시, 전북 완주군 등 다양하게 분포됐다.

해당 학교들은 교육부로부터 5년간 최대 4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고 해당 범위 안에서 교육 과정의 자율성도 보장받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학교 혁신을 위해 학과를 개편하고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 준비를 거쳐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의 성장 경로가 취업과 성장에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기간 책무성 제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RISE, 교육발전특구와 같이 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대1 자문단을 구성해 연합체 내 주체 간 협력 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고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과 성과관리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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