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교육청, 기록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행안부장관 표창

뉴스1

입력 2025.06.04 12:02

수정 2025.06.04 12:02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세종=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9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4일 밝혔다. 기록관리 기관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2021년부터는 기관 유형별로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1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가기록원은 △관리 업무 기반 △업무 추진 △중점 추진 사례 등 3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업무 실적을 평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체 평균 84.1점보다 높은 99.45점을 기록했다.

전국 193개 시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중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전국 시도 교육청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이기도 하다.

서울시교육청은 기록관리 업무 기반·업무 추진 분야 등 평가지표 전 분야에서 만점을 받으며 지난 평가(2022년)보다 점수가 상향(나등급→가등급)됐다. 특히 서울교육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교육행정기록물과 학교 역사 기록물의 전자화(DB 구축)를 추진해 서비스 활용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울교육의 기록을 학생·학부모·일반 시민이 쉽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울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기록을 단순히 보존·관리만 하지 않고, 이를 활용해 교육 홍보를 했다는 것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가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록관리 업무 추진과 올바른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