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장관 "日영향 주시하며 필요한 대응"
"현시점, 美 관세협상 관련 서한 못 받아"
![[도쿄=AP/뉴시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310598439_l.jpg)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철강 제품 추가 관세 인상에 대해 "조치의 내용이나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련의 조치는 매우 유감이며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관세 협상과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받은 서한이 없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각국에 이달 4일까지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했었다.
그러나 하야시 장관은 "현시점까지 서한은 받지 못했다"며 "정부는 계속 합심해 최우선으로 전력을 다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50% 관세는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공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외곽 US스틸 공장을 찾아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미국 철강 산업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기존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는 지난 3월12일부터 적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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