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 다운2지구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다운2 A-5·A-6블록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중구청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길 청장과 유성재 LH 부산울산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025년 10월 말 준공 예정인 701세대 규모의 다운2 A-5블록과 800세대 규모의 다운2 A-6블록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 건물 2곳을 중구에 무상으로 임대한다.
중구는 건물 리모델링 및 각종 기자재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는 아파트 입주 세대 현황과 유보통합으로 인한 보육 수요 등을 파악해 2곳 가운데 1곳에 먼저 위탁체 공개모집·선정,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쯤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김영길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와 인근 주민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다운2지구 신도시 안에 처음으로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인 만큼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