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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진흥원, 터키 앙카라대와 '첨단 바이오' 손잡았다

뉴시스

입력 2025.06.04 14:09

수정 2025.06.04 14:09

ElcinLab과 글로벌 재생의학 공동연구 MOU 유럽·중동권 석학과 협력, 세계 무대 진출 가속화
[전주=뉴시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터키 앙카라대학교 ElcinLab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터키 앙카라대학교 ElcinLab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은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터키 앙카라대학교 ElcinLab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공동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ElcinLab 연구진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직공학·줄기세포·생체재료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lcinLab의 설립자이자 재생의학 권위자인 야샤르 무라트 엘친(Yaşar Murat Elçin)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 6명이 전북을 직접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공동 R&D ▲기술이전 및 상용화 ▲연구 인력 교류,▲국제공동과제 기획 등을 포함한 실질적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바이오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동권과의 협력 뿐 아니라 유럽권과의 협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일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BIOtech Research Center의 클라우디오 밀리아레시(Claudio Migliaresi) 교수와 ▲포르투갈 미뉴대학교 3B’s Research Group의 루이 레이스(Rui L. Reis) 교수 등 유럽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 석학들이 전북차지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ElcinLab과의 협약은 전북자치도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유럽과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진흥원은 이번 글로벌 석학들의 방문을 계기로 첨단 재생의학, 맞춤형 조직공학, 의료용 바이오소재 공동개발 등 다국적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국제공동연구 플랫폼 구축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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