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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골목상권 릴레이 축제…10월까지

뉴시스

입력 2025.06.04 14:20

수정 2025.06.04 14:20

'축제는 경제다' 슬로건…23개 상권서 열려
[안산=뉴시스]안산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안산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축제는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23개 상권에서 '2025 안산 상권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현장 중심의 경제축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상권별 23개 축제를 계획한 가운데, 이달에는 오는 6일 오후 6시 도리섬상점가 행사를 시작으로 ▲사리골(7일) ▲안산패션타운(7일) ▲고잔뜰(13일) ▲원곡동상인회(14일) ▲샘골로(28일) ▲구봉도(29일) 등 7개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 문화예술인, 청년단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자율적인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과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행사로 확대해 방문객들의 상권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행사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 시민 만족도 등 정량·정성적 지표를 활용해 평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련 정책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상권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의 개념을 넘어서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주민이 함께 성장시키는 경제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안산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 누구나 즐기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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