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드린다..여야, 국민만 바라보고 손 맞잡아야"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14:43

수정 2025.06.04 14:43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6.3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3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확인한 뒤 서울 국회 여의도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6.3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4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기 떄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에는 여야도, 진영도 따질 이유가 없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몇 달 동안 잠시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가겠다"며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리고, 차근차근 찾아뵙고 고맙다는 인사 꼭 드리겠다"며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밤 대선 득표율이 한 자릿수(7.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번 선거의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제 몫"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잘했던 것과 못 했던 것을 잘 분석해 정확히 1년 뒤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