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뉴시스]연종영 기자 = 금강 유역에 거주하는 충북 옥천 지역의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옥천군보건소는 민물고기 섭취 빈도가 높은 주민 59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시행한 '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장내기생충 전체 감염률은 1.33%(8명)였고 이 가운데 간흡충은 0.33%(2명), 장흡충은 0.83%(5명), 편충은 0.17%(1명)로 확인됐다.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유병률이 높은 간흡충 감염률은 2023년 0.90%에서 2024년 0.85%, 올해 0.33%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감염률은 24.1%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간흡충은 생물학적 발암원인체 1군으로 분류되는 위험 기생충이다. 만성적인 담도질환과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자연산 민물고기를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