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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500만원 잃자 성인PC방서 현금 들고 달아난 30대 체포

뉴스1

입력 2025.06.04 14:46

수정 2025.06.04 14:46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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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성인 PC방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수백만 원을 잃자 카운터에 있던 현금을 들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폭행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 2분쯤 상당구 금천동의 한 성인 PC방에서 카운터 위에 있던 현금 250만 원을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제지하려던 직원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곳에서 불법 도박을 벌이다 500만 원가량을 잃은 뒤 B 씨에게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현금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도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