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영남루 휴계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건립

밀양시- 한국도로공사 협약 체결

[밀양=뉴시스] 밀양시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양울산고속도로 밀양영남루 휴게소(울산방향)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안병구 시장, 권우원 부산경남본부장. (사진=밀양시 제공) 2025.06.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일 시청에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함양울산고속도로 밀양영남루 휴게소(울산방향)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며, 장터 건립과 운영에 대한 역할 분담 및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밀양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건립과 운영, 주변 관리 등을 담당하고, 부산경남본부는 부지 무상 제공과 공사 진행 협조, 장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맡는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밀양시 출자기관인 밀양물산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관계자들은 원활한 운영과 긴밀한 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에게 양질의 농산물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다"며 "밀양의 농업과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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