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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명함으로 공무원 사칭해 물품 사기…수영구청 주의 당부

뉴시스

입력 2025.06.04 15:10

수정 2025.06.04 15:1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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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신분을 사칭한 물품 사기 범죄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사기 범행이 시도돼 지역 자영업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부산 수영구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 업체 총 7곳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사기 시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사기는 위조된 공무원 명함을 보여주며 와인 등의 물품을 예약하거나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민원이 잇달아 접수돼 사실을 파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금전 피해를 입은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구청과 경찰서에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며 "실제 존재하지 않는 명함을 이용한 범행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오후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지역 업체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같은 수법의 범행은 세종, 경북, 전북,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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