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숙 의장 "이재명 대통령, 여수 공약 반드시 실행 기대"
![[여수=뉴시스] 여수시의회에서 4일 제246회 정례회가 여리고 있다. (사진=여수시의회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512088636_l.jpg)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가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제246회 정례회 열어 현안 점검 및 각종 안건 처리에 나선다.
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포함해 3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심사될 예정이다. 의회는 안건 심사와 함께 시정 현안 질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건은 조례안 14건, 승인안 2건,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 6건, 보고 1건, 기타 안건 5건이며,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 한다.
백인숙 의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지금, 갈등과 분열을 뒤로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자치 실현,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약속이 지켜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의장은 "대선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이 여수를 찾아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회복, 남해안의 체계적인 균형발전,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남중권 거점 국제공항 승격 추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COP33 유치 등을 약속했다"면서 "이러한 공약들이 반드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 정부의 종합 청렴도가 2024년 3등급으로 평가됐고, 이에 1등급 상향을 목표로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직사회의 비위행위와 품위 손상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공직사회 전반의 성찰과 함께, 단호하고 투명한 조치를 통해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백 의장은 “정기명 시장의 공식 석상에서 있었던 성인지 감수성 부족 발언이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는 여전히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인식 수준이 미흡함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시 정부는 이를 내부 문제로 축소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조 원이 넘는 재정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202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예산 집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며 “성과가 부족하거나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중단하거나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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