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의 작년 출생아 수는 총 7200명,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모두 웃돌았다. 시는 전국 특례시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명을 넘겼다.
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157개소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6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화성형 어린이집'과 전국 지자체 최초의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 운영도 추진 중이다.
또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18개소에서 올해 말까지 27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화성시가 전했다.
시는 "출산가정 대상 설문조사에서 '양육 환경 지원'(34%)과 '출산지원금'(33%)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출생아 수 1위란 성과와 시민 설문조사 결과는 화성특례시의 정책이 실제 출산과 양육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교육 지원 정책을 멈추지 않고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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