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우즈베키스탄 중앙 앰뷸런스센터 소속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한국의 신고 접수·현장 지휘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응급의료기관인 중앙 앰뷸런스센터 소속 공무원 4명과 통역·인솔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전국 응급의료이송체계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연수단은 상황실 기능 소개·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신고접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지휘·통신 체계에 대한 실습 견학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의 상황관리·실시간 대응 체계를 벤치마킹해 자국 응급의료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승룡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강원소방의 우수한 지휘 체계와 기술이 국제적으로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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