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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美 일라이릴리 대상 기술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6.04 16:05

수정 2025.06.04 16:05

코스닥 시총 순위 하루만에 10위로 '뚝'
펩트론, 美 일라이릴리 대상 기술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종합)
코스닥 시총 순위 하루만에 10위로 '뚝'

펩트론 CI (출처=연합뉴스)
펩트론 CI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신약 개발사 펩트론[087010] 주가가 4일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대상 기술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펩트론은 전장 대비 30.00% 내린 16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해 소폭 내림폭을 줄였으나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날 펩트론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10위로 직전 거래일(2일) 5위 대비 5계단 주저앉았다.
시가총액으로는 5조3천580억원에서 3조7천509억원으로 1조6천억원 증발했다.



주요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가 최근 다른 기업과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기존에 일라이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있는 펩트론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펩트론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당사와 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임을 알린다"며 "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 기술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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