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이재명 정부] 해상그리드산업협회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 환영"

연합뉴스

입력 2025.06.04 16:11

수정 2025.06.04 16:11

[이재명 정부] 해상그리드산업협회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 환영"

취임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취임 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는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이 대통령이 제시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계획을 환영했다.

협회는 "장거리 송전망의 적기 구축 없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국가 첨단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 대통령이 제시한 에너지 고속도로 계획이 조속히 이행돼 재생에너지 송전 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와 국가 첨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2040년 완공 목표로 'U'자형 한반도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해 전국에 해상망을 구축, 호남과 영남의 전력망을 잇고 동해안 해상풍력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이날 취임 연설에서도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 위기 지방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협회는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구축을 통해 서해·호남권 잉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수도권 첨단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이 원활히 공급될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전력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서해안 HVD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해상드리드산업협회는 LS전선, 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DS건설,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해상풍력 및 송변전 기자재 제조사와 해양 공사 전문 기업들을 회원사로 둔 단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