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협약 체결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수립해 사업하기 좋은 강릉을 만들고 상호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날 시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사업자 공동주택 건설 현장 2곳에서 총 공사비의 40%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요 내용에는 강릉시 역점사업 중 하나인 호텔, 콘도, 골프장, 아파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 제품 등 우선 사용 △지역 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역내 2곳의 총 공사비 820억 원 중 328억원이 시공사, 인력, 자재 및 장비 분야 등에 투입돼 침체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릉시는 2022년부터 지역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 7곳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한 이후 투입된 공사비 2190억원 중 현재 970억원을 지역업체가 맡아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공동주택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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