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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면역항암제, 두경부암 초기 임상서 긍정적"

뉴시스

입력 2025.06.04 16:26

수정 2025.06.04 16:26

ASCO서 TU2218·키트루다 병용 2상 소개
[서울=뉴시스] 티움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움바이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티움바이오가 자사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과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병용한 병용요법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의 일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4일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해당 임상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 학술대회 내 TPS(Trials in Progress) 세션에서 소개됐다. TPS 세션은 진행 중인 임상의 배경 및 목적과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연구는 TU2218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해 종양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치료 반응률 상승 가능성을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된 연구다.

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 저해제로 개발 중이다.



공유된 임상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2차 치료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두경부암 코호트(모집단) 연구에선 11명 중 7명이 부분관해, 1명이 안정병변 반응을 나타냈다. 2차 이상 치료 대상의 담도암 코호트에선 23명 중 4명이 부분관해, 7명이 안정병변 반응을 보였다.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는 "ASCO 현장에서 글로벌 항암 시장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며 "두경부암, 담도암 환자 대상 1·2차 표준치료제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초기 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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