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미술관·행복 호르몬
[신간] 질주 욕망 자극하는 슈퍼카…'람보르기니 60년'꽃 피는 미술관·행복 호르몬
![[신간] 질주 욕망 자극하는 슈퍼카…'람보르기니 60년' (출처=연합뉴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649374460_l.jpg)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람보르기니 60년 = 스튜어트 코들링 지음. 제임스 만 사진. 엄성수 옮김.
부릉부릉 소리를 내며 숨 가쁘게 질주하는 슈퍼카는 운전하는 사람들의 질주 욕망을 자극하곤 한다. 그런 슈퍼카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람보르기니다.
람보르기니는 최고 시속이 300㎞가 넘을 정도로 빠르다. 불과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디자인도 다양한데, 대개 날렵하고 맵시가 있다.
빠르고 아름다운 만큼 가격도 비싸다. 차 한 대 가격이 수억 원대에서 수십억원대에 이른다.
람보르기니는 오늘날 슈퍼카의 대명사가 됐지만, 항상 잘나갔던 건 아니다. 빛에는 그림자가 반드시 따르듯이, 람보르기니도 여러 부침을 겪었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회사를 설립한 후 다섯 차례나 주인이 바뀔 정도였다. 여러 손 바뀜 끝에 람보르기니는 현재 아우디 산하 자회사로 있다.
영광과 좌절의 역사를 동시에 지닌 람보르기니의 순탄치 않은 60년사를 정리했다. 저명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인 저자가 람보르기니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책에 담았다.
잇담북스. 244쪽.
![[신간] 질주 욕망 자극하는 슈퍼카…'람보르기니 60년' (출처=연합뉴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649374258_l.jpg)
▲ 꽃 피는 미술관 = 정하윤 지음.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꽃 그림을 주제로 명화를 소개한 '꽃 피는 미술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을 펴냈다.
전작이 봄 여름에 피는 꽃 그림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에는 가을 겨울꽃 그림을 다뤘다. 책은 국화, 동백, 장미, 엉겅퀴 등에 관한 다양한 해석뿐 아니라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도 담아냈다.
아울러 뛰어난 역량을 가졌음에도 당대에 주목받지 못했던 화가들, 고단한 삶을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도 전한다.
문학동네. 368쪽.
![[신간] 질주 욕망 자극하는 슈퍼카…'람보르기니 60년' (출처=연합뉴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649384839_l.jpg)
▲ 행복 호르몬 = 야마구치 하지메 지음. 곽범신 옮김.
일본의 임상 심리학자인 저자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엔도르핀의 기능과 역할에 관해 설명한 책이다.
무기력할 때는 도파민을,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옥시토신을,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세로토닌을, 몸과 마음에 회복력이 필요하다면 엔도르핀을 늘려보자고 저자는 권한다.
저자는 이들 '행복 호르몬'을 늘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운동법, 균형 잡힌 식사법, 바른 자세, 감사 실천, 거품 목욕, 햇볕 쬐기 등 그 방법은 다양하다.
이 같은 노력을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분이 좋아진다. 기운이 충만해진다. 낙관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깊어진다. 집중력이 높아진다. 의욕이 생겨난다…."
동양북스. 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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