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광주 공공 배달앱 이용자들에게 6월 한 달간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 토·일요일 제공하는 주말 할인쿠폰을 금요일까지 확대하고 할인 금액도 3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린다. 할인은 현충일 연휴 기간인 6일부터 적용한다.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 기간인 24일부터 29일까지는 KIA 타이거즈의 승리를 기원하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배달앱 운영사 자체 할인 프로모션과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약 4000원)까지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1만 10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일부터 30일까지 광주상생카드로 광주 공공 배달앱에서 1만 5000원 이상, 3회 이상 결제(1일 1회 결제에 한함)하면 7월에 5000원 할인쿠폰이나 포인트를 지급한다.
6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공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3회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1만원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특별 할인은 지난해 광주시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해 정부 추경에 650억 원이 반영돼 추진한다.
특별 할인은 광주 공공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공 배달앱 운영사인 '땡겨요'와 '위메프오' 앱을 통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수는 올해 4월 기준 1만 5400여 곳이다. 공공 배달앱 운영을 시작한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주문 건수는 192만 건, 누적 매출액은 47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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