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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수출지원단, 제주 소비재기업 간담회…美관세 지원안 소개

뉴스1

입력 2025.06.04 17:00

수정 2025.06.04 17:00

김동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4일 오후 제주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린 '제주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4일 오후 제주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열린 '제주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4일 제주 소비재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발 관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식품, 화장품 등 제주지역 6개 소비재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지원단과 관세청, 코트라 등 참석 기관은 미국발 관세 부과로 인한 대미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 완화와 수출국 다변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참석기업들은 해외 대형마트 판촉 어려움, 물류비 부담, 해외 바이어 사후관리 등을 애로로 꼽았다.

참석기관들은 코트라의 파워셀러 육성사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공동물류, 무역협회의 트레이드프로 서비스 등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산업부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활용을 제안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지금은 미국 행정부의 불확실한 관세 정책으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와 유관기관이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해 다양한 해외판로 확대 지원프로그램이 우리 기업에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일에는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6개 정책금융기관과 수출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각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1:1 상담을 통해 수출 금융 애로 해소 및 맞춤형 금융지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