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너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진행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브랜드 리브랜딩 및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5월 한 달간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운영되었으며, 브랜드 측 추산 기준 약 2만 5천여 명의 방문객과 1만 명 이상의 이벤트 참여를 기록했다. 디즈니 프린세스 테마를 활용한 한정 기획 세트와 퀴즈 콘텐츠, 인증샷 이벤트 등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이끌며 소셜 미디어상 노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팝업 행사는 브랜드 체험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실제 마른파이브의 실적 성장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측은 2024년 한 해 동안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누적 매출 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른파이브는 최근 ‘플러스웨어(Plus-wear)’를 핵심 키워드로 한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이너웨어를 넘어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신세계면세점에 입점해 약 5천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티면세점 인천공항점으로 매장을 추가 확장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소비 채널에서의 실질적 성과와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과 제품력으로 글로벌 이너웨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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