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4일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아쿠아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727379456_l.jpg)
경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불타버린 해안가 정비와 올여름 바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공근로형 일자리 120개를 창출하겠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하반기 '해양 공공형 일자리'는 해안가 쓰레기 청소, 위험지역 통제를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관광객에게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 제공을 돕기 위한 수산 가공기업 일자리 등 3가지다.
경북도와 시군은 산불로 타버린 건물 철거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해안가 쓰레기 청소와 안전관리도 시급하다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들어 사업비 4억8000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시켜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또 '아쿠아팜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4일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성)에서 열고 해양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북도와 의성군, 농산물 및 가공식품 전문 온라인마켓 '사이소' 운영기관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아쿠아포닉스 등 민간기업 2곳이 참가한 가운데 아쿠아팜에 피해지역 주민 채용 등을 논의했다.
아쿠아팜은 내수면 양식어가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고 물고기를 키우면서 동시에 식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융합해 샐러드용 채소와 물고기를 같이 생산하는 시설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시군,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산불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아쿠아팜 구축도 신속히 추진해 하반기에 설계비를 추경예산에 반영시키고 내년 상반기에는 준공·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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