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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택시가 인도로 돌진, 보행자·승용차 충격…4명 경상(종합)

뉴스1

입력 2025.06.04 17:31

수정 2025.06.04 17:56

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택시 운전자를 꺼내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 교통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택시 운전자를 꺼내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4일 오후 3시 11분쯤 부산 사하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장림역 4번 출구 앞에서 한 택시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정차돼 있던 승용차 2대와 보행자 1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보행자(60대, 여)와 택시 운전자(70대)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과 80대 남성이 사고로 발생한 파편을 맞아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자력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택시는 전기 승용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운전자는 현장에서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결함 여부에 대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등 자료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