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전광판을 통해 이재명(법학과 82)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가 송출되고 있다. 2025.06.04.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802034883_l.jpg)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이재명 동문의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중앙대학교가 개교 이후 첫 대통령을 배출하며 축하 분위기에 휩싸였다.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 캠퍼스는 정문부터 후문까지 축하 현수막으로 가득했다.
이 대통령과 입학 동기인 중앙대 법과대학 82학우회는 '이제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이 만들어 갈 진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외에도 법과대학 총동문회, 민주동문회, 역대 총학생회장 등의 이름으로 된 축하 현수막이 잇따라 걸렸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전광판을 통해 이재명(법학과 82)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가 송출되고 있다. 2025.06.04.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802063043_l.jpg)
강의실로 향하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전화로 현수막을 촬영하거나, 인증샷을 남기며 이색적인 풍경을 즐겼다.
학생들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중앙대의 정신인 '의에 죽고 참에 살자'를 지키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중앙대 기계공학부 졸업생 이모씨(27)는 "정치인들이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에 무심한 것 같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2030 젊은 층을 위한 정책을 많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영학부 4학년인 김모씨(25)는 "공약이 비현실적이거나 서로 모순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무리한 공약 집행보다 내실과 외교에 집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리학과 4학년인 정모씨(24)는 "과학기술 정책이 모호한 것 같아 우려가 된다"며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처우 개선에도 힘써 주셔서 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대가 대통령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학교 측은 별도의 축하 행사는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동문뿐 아니라 거주지 인근 지역사회도 축하 분위기다. 이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는 "우리 아파트의 자랑이신 이재명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4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에 이재명(법학과 82) 대통령 당선 축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5.06.04.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802077357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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