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에 300여개 매장 확보

포레스트는 지난해 론칭한 신생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일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포레스트가 입점한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은 K뷰티 붐의 중심에 있다. 일본을 관광하는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정도로 트렌디한 제품을 가장 앞서 선보이는 채널로 도쿄, 오사카 등 핵심 상권에 집중돼 있다.
유한킴벌리는 포레스트 론칭 직후부터 일본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차별화된 클린 뷰티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초기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K팝 인기 그룹 세븐틴 승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세워 핵심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 오사카점에서 팝업스토어 사상 '톱 5'의 판매고를 올렸다.
로프트와 플라자, 도큐핸즈에는 앞서 일본 시장을 공략했던 피톤 수분시카 라인과 함께 올해 새롭게 출시된 귤타민 비타토닝 라인까지 입점했다. 귤타민 비타토닝 라인은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 제주 귤 추출물과 비타민 유래 성분, 액티브 글루타티온을 함유해 3중 톤결광 케어가 가능하고 잡티 케어에 특화돼 있다. 국내에선 무신사에 단독 론칭했다.
포레스트 브랜드 담당자는 "일본은 아시아 뷰티 시장의 핵심 허브로, 3대 버라이어티숍 입점 브랜드라는 타이틀은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사에 강력한 신뢰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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