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내일부터 이틀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李정부' 첫 원내사령탑 누구

뉴시스

입력 2025.06.04 18:24

수정 2025.06.04 18:24

오는 13일 원내대표 선출…후보군에 서영교·김병기·김성환·조승래 거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새 정부 첫 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0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선으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원내 사령탑이어서 대통령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에게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4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은 오는 5~6일 이틀 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오는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소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의 후임으로 약 1년 간 재임하게 된다.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후보군(선수·가나다순)은 4선의 서영교 의원과 3선의 김병기·김성환·조승래 의원 등이 있다.

서 의원은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내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또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윤석열 탄핵' 국면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김병기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당을 친명(친이재명) 체제로 개편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에서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김성환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대선에서도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공약 개발에 기여했다.
신명(신친명계)로 꼽힌다.

조승래 의원은 계파색이 상대적으로 옅은 인사로 '이재명 2기 지도부'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대선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