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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목회, 5일 긴급 소집…대선 패배 '당 책임론' 논의

뉴스1

입력 2025.06.04 19:09

수정 2025.06.04 19:09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김문수 대선 후보가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는 가운데 김문수 대선 후보가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5.6.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5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패배 뒤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목회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을 진단하고, 원내에서 제기되는 당 지도부 책임론 등을 적극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3040 소장파 모임 첫목회는 5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실패나 당 경선 과정에서 후보 강제 교체 사태 등을 대선 패배 원인으로 꼽으며 지도부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첫목회는 이에 당의 내홍 수습과 지도부 책임론을 대주제로 잡고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참석 의사를 밝힌 인원은 원내 김재섭 의원을 비롯해 원외 당협위원장 1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첫목회 관계자는 뉴스1에 "논의 주제는 대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그거밖에 없다"며 "소장파로 개혁과 혁신에 대해 늘 얘기해왔으니 이번에도 긴급 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첫목회 관계자도 "5일 오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도 당 지도부 책임론이 나올 것 같다.
아무래도 (첫목회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