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교훈 강서구청장 "새 정부 기조 맞춰 구민 중심 행정 강화"

뉴스1

입력 2025.06.04 19:12

수정 2025.06.04 19:12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구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강서구청 제공)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구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강서구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에 발맞춰 구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고 구민 중심의 행정 체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새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 기조가 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강서구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진 구청장은 구민 의견을 행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기존 부서별 위원회를 넘어서는 '구정 자문위원회' 도입을 예고했으며, 현장 순찰 제도를 체계화하고 동장이 지역 문제 해결사 역할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강서구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재생에너지 등 정부 핵심 과제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 재원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강북횡단선 추진, 마곡유수지 활용, 김포공항 혁신지구 개발, 고도제한 완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됐다.


문화 분야에서는 일상적인 문화 지원을 넘어, K-pop 공연장 유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이고 대규모 문화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행정의 본분을 지키며 주민에게 안정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기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새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구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