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석 한서대 항공부총장, 아시아 최초 AABI 국제이사 선출

지난 2일 AABI로부터 공식 문서 받아 취임은 7월17일 미국 AABI 총회서

[서산=뉴시스] 한서대학교 정한석 항공부총장. (사진=한서대학교 제공) 2025.06.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정한석(55) 한서대학교 항공부총장이 아시아 최초 AABI(국제항공교육인증위원회) 국제이사로 선출됐다.

4일 한서대는 정 부총장이 지난 2일 미국 내외 유수 교육기관의 교육 과정을 심사·인증하는 국제기구 AABI 국제이사로 뽑힌 공식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부총장은 오는 7월17일 미국에서 열리는 AABI 총회에서 총 38명으로 이뤄진 임기 3년의 국제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한서대에 따르면 이는 학교를 넘어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 항공교육계의 위상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다.

한국 항공교육분야 선두 주자 중 하나인 한서대는 지난해 2월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열린 AABI 연례회의에서 항공운항, 헬리콥터 조종, 항공교통관제 3개 과정을 공식 인증 받았다.

현재 이들 3개 과정에 대해 AABI 정식 인증을 받은 대학은 한서대가 유일하다.

특히 헬리콥터조종학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AABI 인증을 획득한 학과로 세계 항공교육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국제이사 선출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아시아 항공교육 기관을 대표해 글로벌 항공교육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앞으로 한국의 항공교육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게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서대를 비롯한 한국의 유능한 항공 인재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교육 협력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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