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보당 울산시당 "울산은 더 이상 내란세력의 텃밭 아냐"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4 20:58

수정 2025.06.04 20:58

진보당 울산시당 기자회견 열고 21대 대선 의미 부여
방석수 시당위원장 "내란세력 심판해 준 울산시민에게 감사"
앞으로 민생정당 진보당 본연의 역할에 집중
진보당 울산시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방석수 시당위원장(가운데)이 울산지역 대선 결과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진보당 울산시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방석수 시당위원장(가운데)이 울산지역 대선 결과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1대 대선 결과와 관련해 진보당 울산시당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세력 심판에 모든 것을 함께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며 새로운 정치, 새로운 사회, 새로운 울산을 만드는 길에 함께 해 나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내란세력들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했고 울산이 더 이상 내란세력의 텃밭이 아님을 보여주었다”라며 “이제 내란세력을 제대로 청산하고 정치개혁, 사회대개혁의 길로 가야 할 때, 진보당은 진보당 본연의 역할에 더 힘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은 대선에서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시대정신과 민심을 받들어 야 5당, 광장대선연대와 함께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후보로 지지하기로 하고 대선후보를 사퇴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보 정당인 진보당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도 연대할 것은 하지만 비판해야 할 것은 분명하게 비판하고 정부여당에 대해서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싸워야 할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개혁, 사회대개혁에 앞장섬과 동시에 민생정당 진보당의 면모를 더욱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울산의 미래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실력 있는 대안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