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줄을 서던 관람객들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06.03.](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0805299246_l.jpg)
3일 뉴욕포스트(현지시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크레이지 애니멀 시티' 앞에서 입장 줄을 서던 관람객 간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해당 구역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를 테마로 영화 속 세계를 재현한 공간이다.
이들은 줄을 서던 중 새치기를 두고 말싸움을 시작했다. 한 커플이 해당 구역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다른 한 가족이 이를 방해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현장의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서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과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서로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토끼 귀 모자를 쓴 여성이 이를 말리려다가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를 밀치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여성은 싸우던 두 남성 사이를 가로막다가 그 중 한 명의 목을 움켜쥐기도 했다.
이번 난투극은 디즈니랜드 보안 요원의 개입으로 마무리됐다.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폭력을 금지하는 디즈니랜드의 규정으로 인해 당사자들은 평생 입장 금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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