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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시총 1위 탈환한 엔비디아 오늘도 0.5% 상승

뉴스1

입력 2025.06.05 06:33

수정 2025.06.05 06:33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3% 가까이 급등하며 시총 1위를 탈환했던 엔비디아가 오늘도 0.5%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50% 상승한 141.9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4610억달러로 늘어 시총 1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0.19% 상승에 그쳐 시총이 3조4480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총 차를 전일보다 더 벌인 것.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전용칩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드러나며 엔비디아의 실적이 크게 개선돼 최근 들어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이 440억6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33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9% 급증했다.

주당 순익은 96센트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 93센트를 웃돌았다.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26% 급증했다.


핵심 분야인 데이터센터 매출은 391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73% 급증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 AI 전용칩 대중 수출을 금지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냈다.
당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증명했다고 입을 모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