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 등급을 강등당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22% 하락한 202.82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0.63% 하락한 201.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조290억달러로 줄어 시총 3조달러를 턱걸이 하고 있다.
이날 투자사 니덤의 분석가 로라 마틴은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애플은 미국증시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7'(M-7) 중 실적이 가장 저조한 주식으로 올 들어 약 18% 급락했다.
마틴 분석가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애플의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서 유명 증권사 제프리스와 루프 캐피털도 애플의 등급을 하향했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