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총회서 188표중 167 얻어 .."모든 회원국과 신뢰의 대화" 약속
올해 5월까지 외무장관… "세계적인 위기와 도전에 단합으로 대응"
![[ 유엔본부= AP/뉴시스] 제 80차 유엔총회 차기 의장으로 선출된 안날레나 베어보크 전 독일외무장관이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5. 06.0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0738036751_l.jpg)
AFP통신에 따르면 베어보크 외무장관은 이번 비밀투표에서 188명 회원국중 167표를 얻어 의장직에 선출되었다. 기권한 국가는 14개국이다.
유엔총회 의장직에 취임하는 것은 올 해 9월부터이다. 현 의장인 카메룬의 필레몬 양 의장의 후임으로 일하게 된다.
베어보크는 유엔의 193개 회원국들에 대한 정직한 중재자로, 단합의 제조자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엔총회 의장으로서, 앞으로 모든 회원국과 철저한 신뢰를 기초로 한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릴 제 80차 유엔총회의 회기는 세계의 다자주의의 중심 센터로 현재 정치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무한대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120개 이상의 전쟁과 무력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구상에서 유엔의 최우선 사명은 앞으로 신세대에 전쟁의 폐해와 미해결의 상황을 물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유엔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들을 달성하려면 대담하고 야심찬 추진력과 정의롭고 변형가능한, 융통성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 유엔이 ' 미래 정상회의'(Pact for the Future)에서 이미 약속한 것들이다"라고 베어보크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1945년 유엔이 창립된 이래 지금이 가장 단결과 공동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함께 지구적 위기와 닥쳐오는 미래의 도전들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어보크의장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5월 까지 독일의 외무장관직을 맡았다. 독일 연방정부의 각료가 된것은 2013년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녹색당의 공동의장으로 일했다.
1980년 12월 15일 하노버에서 출생한 그는 함부르크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런던 정치경제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은 국제통이다.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안날레나 베어보크 신임 유엔총회 의장. 2025. 06.0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5/202506050738076331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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