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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K-푸드 중심 농식품으로 사로잡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5 08:15

수정 2025.06.05 08:15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농식품대전' 개최
유망 농식품기업, 전략 품목,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경북도청 전경. 뉴스1
경북도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유망 농식품기업, 전략품목,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전시의 장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관심을 끈다.

경북도는 오는 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홀 전시장에서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5 경북농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1회째 경북농식품대전은 식품기업 189개 업체, 시·군·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여해 식품시장의 최신 트렌드 공유 및 K-경북푸드의 성과와 우수성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K-경북 푸드, 세계를 사로잡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북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 전시회는 K-경북 푸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다"면서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소중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북 농식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도내 식품기업들의 해외수출 및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바이어, 식품 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하고, 전략 품목 소개, 신제품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특히,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경북 농식품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경북 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
또 참여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농가에게는 전략 품목 생산과 판매 확대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8억6000만달러(1조2000억원)로 전년대비 가공식품 5.5% 상승, 신선농산물 15% 상승했다.
특히 안동소주는 수출액 11억원으로 전년대비 37.5%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