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아영FBC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 싱글몰트 증류소 '벤로막'(Benromach)의 한정판 위스키 '벤로막 콘트라스트 하이 엔자임'(Benromach Contrasts High Enzyme)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 엔자임은 고효소 맥아를 사용해 과일 중심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효소 활성도가 높은 보리를 사용해 발효 효율을 높였고, 불순물을 줄여 맑고 선명한 맛을 구현했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된 이 제품은 레몬 셔벗, 자스민, 청사과 향에 핑크 자몽, 파인애플, 라임의 질감이 더해진다. 마무리는 페퍼민트와 구운 오크의 여운으로 이어진다.
벤로막은 최근 '2025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리츠 컴피티션'(SFWSC)에서 10년·15년·21년·40년 제품으로 더블 골드를 수상하고, 이 중 일부는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벤로막 콘트라스트 하이 엔자임은 효소의 기능을 극대화해, 복합적이면서도 맑은 풍미를 구현한 정교하고 우아한 싱글몰트"라며 "전통 위스키에서 보기 드문 발효 설계를 통해 깔끔한 입안의 느낌과 화사한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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