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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옆 내자동 재개발…26층 주상복합 건립

뉴시스

입력 2025.06.05 09:00

수정 2025.06.05 09:00

내자·필운구역 제2-1지구 허가
[서울=뉴시스] 조감도. 2025.06.0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감도. 2025.06.05.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4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 '내자·필운구역 제2-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1년 5월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정해졌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근접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회복이 필요했다.

이곳은 서울경찰청, 중국문화원과 맞닿아 있다. 반경 500m 안에 주요 역사 문화 자원인 경복궁, 사직단, 경희궁 등이 있다.



이로써 지하 4층, 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2900㎡ 규모 근린생활시설, 공동 주택(199세대, 장기전세주택 8세대 포함) 2개동, 오피스텔(186호) 1개동, 공공 청사(사직동 주민센터)를 복합 개발한다.

공공 청사(주민센터)는 지역 내 생활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을 통해 주민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 정책 일환으로 지상에 약 4750㎡ 규모 상시 개방 공간인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북악산, 경복궁, 성곡미술관, 경희궁을 연결하는 경관·녹지 축이 생긴다. 개방형 녹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에서 역사와 문화, 상업, 주거, 녹지 생태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 조성으로 직주 근접을 실현하겠다"며 "도심 공동화 방지와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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