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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벼 재배면적 올해 13% 줄이고 논콩 재배 집중 지원

연합뉴스

입력 2025.06.05 09:24

수정 2025.06.05 09:24

당진 벼 재배면적 올해 13% 줄이고 논콩 재배 집중 지원

지난 4일 열린 논콩 일괄 파종 시연회 (출처=연합뉴스)
지난 4일 열린 논콩 일괄 파종 시연회 (출처=연합뉴스)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 1만7천456㏊ 중 약 13%인 2천318㏊를 줄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대체 전략 작물로 논콩을 선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논콩 재배 활성화를 위해 농기계 총 55대를 지원하는 한편 1㏊당 장려금 300만원, 파종비 30만원, 배수 개선비 30만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쌀 소비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할 계획이다.

특히 벼농사 기계화율은 98%에 이르는 반면 논콩 기계화율은 현저히 낮은 점을 감안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작목 전환에 대한 농가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오성환 시장은 "논콩은 벼보다 농가 소득을 1.5배 높일 수 있다"며 "많은 농업인의 동참을 끌어내 당진의 새로운 농업 소득 창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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